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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호블란, PGA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2연패…통산 3승
엔터테인먼트| 2021-11-08 08:42

빅토르 호블란이 PGA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우승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노르웨이의 신성 빅토르 호블란(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투어 통산 3승.

호블란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19언더파 265타)를 4타차로 넉넉히 앞섰다.

2018년 노르웨이 선수로는 처음 US아마추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호블란은 2019년 프로로 데뷔해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추어 첫 승을 올렸고, 12월 이번 대회의 전신인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뒀다. 약 11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 2연패를 포함해 중남미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두는 독특한 이력을 이어갔다.

홈 필드의 오티스는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을 했지만 역전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마지막 날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2주 연속 톱1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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