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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섬유의 날 기념식서 금탑훈장
뉴스종합| 2021-11-12 08:27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11일 섬유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섬유산업연합회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정규 ㈜국동 회장은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96명이 포상받았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지난 1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상운 섬유산업연협회 회장, 섬유패션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5회 섬유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섬유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해 금탑산업훈장 등 훈·포장 4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39점, 섬산련 회장 표창 47점 등 총 96점이 수여됐다.

강태선 회장은 지난 48년간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분야의 경영을 펼쳐오며 저탄소·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금탑훈장을 받았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해 기준 30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매출 2864억원을 일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정규 ㈜국동 회장은 품질경영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토대로 국내 150여개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주도했고, 상생경영 차원에서 기계와 염료를 국내에서 전량 구매해왔다. 국동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1671억원에 수출 1억2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후가공 분야 기술을 쌓아 염색업계 발전을 주도하한 구홍림 ㈜우성염직 대표, 친환경 경영으로 아웃도어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사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권선 ㈜셀바이오휴먼텍 대표, 곽노명 ㈜코리아실크로드 대표, 권혁종 ㈜부천 고문이 대통령표창을, 오서희 ㈜린에스앤제이대표, 박용성 한보섬유 대표, 허승학 ㈜세림섬유 부사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상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환경변화 등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섬유패션업계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구조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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