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민의힘 대학생위원회 "민주당, 청년팔이 중단하라"
뉴스종합| 2021-11-13 09:39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년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양옆 청년에게 피켓 들고 병풍 설 기회를 하사하는 아이러니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청년팔이를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발의한 '장우유서 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민주당 서울시당 청년들을 병풍으로 앞세워 양쪽의 청년들을 나란히 줄 세워놓고 기자회견을 했다. 양 손에 공손하게 피켓을 든 청년을 양옆에 두고 군림하듯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에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이어 "청년을 위한다는 메시지와 청년을 병풍 세우는 메신저의 괴리를 보면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오늘의 기자회견은 그들이 청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진정으로 어떠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의 추진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3명 전원이 참가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피선거권 연령제한 철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은 아직도 대한민국 청년들이 무슨 이유로 분노하고 있는지 모르는가"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기본소득, 공공주택으로 청년들의 공정과 상식을 매일같이 무너뜨리는 것을 감안하면 그런 모습은 더 이상 놀랍지 않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