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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50여개 기업 메타버스로 하나 되다
뉴스종합| 2021-11-16 11:21
코리아헤럴드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퓨처넷이 글로벌 메타버스 콘퍼런스 ‘Coming-M 2021’을 개최했다. 류성택(좌측 상단 첫번째) 현대퓨처넷 대표, 최진영(좌측 상단 두번째) 코리아헤럴드 대표 등 글로벌 메타버스 콘퍼런스 ‘Coming-M 2021’ 주요 참여 인사.(위쪽 사진), 현대퓨처넷 Coming-M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제공]

코리아헤럴드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퓨처넷이 주최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콘퍼런스 ‘Coming-M 2021’이 15일 개막했다.

텐센트로블록스와 틱톡의 첫 메타버스 투자사인 코드뷰(Code-view), 세계적인 인공지능기업 아이플라이텍 등 11개국 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메타버스내에서 아바타 간 인터뷰도 처음으로 진행된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헤럴드그룹은 이번 콘퍼런스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인포그래픽 버추얼뉴스룸과 인터뷰 공간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퓨처넷은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과 정부, 개인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인터렉티브 메타버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사전신청자만 1300여명이 넘어 메타버스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현대퓨처넷 Coming-M 플랫폼내에서 진행된다. 기존 줌 등으로 연결하는 콘퍼런스와는 달리, 유저가 편한 시간에 들어와 원하는 강연 영상을 듣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국내 IT융합부분 권위자인 정지훈 박사가 진행하며 15명의 아바타들이 음성과 채팅을 통해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적인 디지털아트 기업인 디스트릭트가 메타버스 공간을 함께 구성해, 디자인에서는 기존 플랫폼보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는 “메타버스는 콘텐츠와 블록체인, 인공지능, 네트워크, 디스플레이와 데이터가 융합된 기술트랙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관련 기업들이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는 “레거시 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버추얼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언론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ming-M 플랫폼의 총괄 운영을 맡은 송민재 메타팩토리 대표도 “Coming-M은 교육과 이벤트, 업무분야의 메타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콘퍼런스는 이벤트 플랫폼의 시작일 ”이라며 “수익, 기능, 디자인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돤즈윈 텐센트로블록스 부총재, 스티븐황 아이플라이텍 해외협력부 부총재 등 글로벌 기업과 마이클 레펠트 엑센츄어 디지털전략책임자, 청와이쿵 홍콩 창업과학국 차관, 조니 응 중국 정치경제협상회의 위원, 웨이시엔화 중국과학원-로이터 연합연구소 소장 등 주요 기관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국내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로커스, EVR 스튜디오, 디스트릭트, 디지소닉도 함께 했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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