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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고성능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력 입증받다
뉴스종합| 2021-11-17 11:10
SK㈜ C&C 직원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의 TTA 시험 평가서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Z)’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 시험에서 ‘고성능’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체인제트 메인넷은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주관하는 V&V(확인 및 검증) 시험에서 코인거래 4480TPS(초당 거래량),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거래 1850TPS 이상의 결과를 기록했다.

1850TPS 이상의 성능은 공공 및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험에서 24시간 이상 운영해도 1500TPS을 웃도는 수치와 에러율 ‘제로’를 기록해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코인거래 4480TPS 수준이면 코인(포인트) 이용이 많은 게임·유통 업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고 SK㈜ C&C는 설명했다.

체인제트 메인넷은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표준’을 준수해 기업이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솔루션은 물론 사내외 여러 시스템과 연동 및 상호 운영되도록 개발됐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 서비스 확장에 따라 네트워크를 빠르게 전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퍼블릭 이더리움과 호환되고,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의 적용에도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에 SK㈜ C&C는 금융, 유통, 게임, 물류, 공공, 의료 등 산업별 전문 강소 기업들과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체인제트는 ▷SV(사회적 가치) 리워드 지급 솔루션 ▷파트너사 협업 증진 솔루션 ▷클라우드 게이밍 과금 정산 솔루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최철 SK㈜ C&C 블록체인 플랫폼그룹장은 “기업과 금융사들은 물론 공공기관들도 체인제트를 활용하면 언제든 기존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며 “안정성과 속도, 호환성이 중요한 NFT 등 디지털 자산 거래에도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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