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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때린 이재명, "국민들 고통받는데 은행이 폭리 취해서야"
뉴스종합| 2021-11-17 16: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 신촌파랑고래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국민들은 고통받는데 은행이 폭리를 취해서야 (되겠느냐)"라며 높은 순이익을 내고 있는 은행권을 저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중은행들이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서민은 대출 피마르는데… 은행들은 '예대마진' 돈잔치)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은행의 과도한 예대마진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변동이 없는 예금이자와 가파르게 상승한 대출이자 사이의 격차가 더욱 커졌다.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서민은 부담이 커졌는데 은행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의 이윤추구를 나무랄 수는 없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서 "'어떻게 이 나라에는 양극화만 있고 중간이 없냐?'고 절망하고 계시는 국민의 목소리에 금융권과 당국이 귀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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