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해경, 요소수 해상 밀수 단속 강화
뉴스종합| 2021-11-18 13:19
해양경찰청 전경 [해양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해양경찰청은 최근 요소수 품귀사태와 관련해 해상을 통한 요소수 밀수와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은 “국내 요소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자 요소수 해상 밀수 등 관련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어선 등을 통한 공해상 환적 ▷국제여객선 화물 ▷화물선 컨테이너 등을 통한 요소수 밀수 및 ▷밀수 요소수 불법유통 등이다.

앞서 중국에서 인천으로 수입되는 정상화물 컨테이너에 중국산 요소수 4톤을 숨겨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과 국제공조 협력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국 외사 경찰관을 총동원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보교환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요소수 해상 밀수를 원천 차단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교란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요소수 밀수와 불법유통 범죄를 발견할 시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중요 국제범죄 신고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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