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일 서울 1320명 신규 확진…역대 최다기록 일주일만에 경신
뉴스종합| 2021-11-21 13:26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토요일이었던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0명가 집계됐다. 지난 토요일 기록했던 역대 최다 기록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또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8일째 이어갔다.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19일) 1373명보다 53명 적고, 1주일 전(13일) 978명보다는 342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315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달 2일 100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16일에는 1436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약 2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18일까지 사흘 연속 1400명대를 기록하다 19일과 20일엔 1300명대로 줄었으나 여전히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확진자가 늘면서 주말에도 검사자가 줄을 잇고 있다.

20일 검사 인원은 7만7590명으로 전날보다 2만3000명가량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약 1만6000명 많다. 최근 보름간 평균 검사인원(7만5005명)도 웃돌았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3%로 전날(1.6%)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최근 보름간 평균(1.4%)보다 높다.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 11명이 추가돼 누적 174명으로 늘었다. 이 중 환자가 92명, 종사자가 30명, 보호자 26명, 간병인 22명, 가족 4명이다.

동대문구 시장에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5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요양병원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4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952명이 됐다.

21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470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6919명이다.

fact0514@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