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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돌파감염 매뉴얼 부재 죄송, 3차 접종하면 감염 줄어들 것"
뉴스종합| 2021-11-21 19:41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 박수치고 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100분간 진행된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배두헌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돌파감염됐을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에 부재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패널의 관련 질문에 "어려운 상황 처했을 때, 보건당국이나 보건소에서 뭔가 매뉴얼이 있어서 '이렇게 대응하면 된'라고 잘 알려드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한 국민패널은 "2차 접종 후 교통사고로 입원 중 돌파감염돼서 자택 격리가 됐었다"며 " 어떻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빠른 회복이 된다는 지침이나 조언, 매뉴얼이 없어서 힘들었다. 병원은 '모르겠다', 보건소는 '제가 갈 곳이 정해질 때까지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치료는 중단되고 참 답답한 마음 컸다"며 정부의 돌파감염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이 코로나라는 일 자체를 우리가 처음 겪는 것"이라며 "우리가 나름대로 세계적으로 잘 대응하곤 있다고는 하지만 여러 부족한 점 많은 거라고 생각한다"며 "돌파감염으로 해서 확진되는 경우에 신속하게 의료조치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매뉴얼을 잘 갖추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뿐만 아니라 돌파감염이 접종 면역력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추가접종 기간 단축해서, 좀 취약한 분들은 4개월은, 안그런 분들은 5개월 이렇게 보다 빠르게 추가접종 실시하고 있다. 그렇게 3차 접종까지 다 이뤄지고 나면, 돌파감염 사례는 현저하게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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