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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쇼트트랙월드컵 3차 1000m 우승…3연속 금빛질주
엔터테인먼트| 2021-11-22 06:43
황대헌이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10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황대헌(한국체대)이 쇼트트랙월드컵서 3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를 이뤄냈다.

황대헌은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3차 대회 금메달은 대표팀 선수 중 황대헌이 유일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최민정은 여자 1000m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캐나다의 코트니 사라울트가 페널티를 받으면서 2위로 올라섰다.

남자계주는 올시즌 첫 메달을 품었다. 황대헌,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 곽윤기(고양시청)는 남자계주 5000m 결승에 나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최민정, 김아랑(고양시청) 박지윤(한국체대),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계주 3000m서는 여전히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채 결승 진출 4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한 한국은 곧바로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29일 막을 내리는 월드컵 성적을 합산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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