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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서울시민대학으로 출근합니다
뉴스종합| 2021-11-29 11:24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내 시민갤러리에서 전시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서울시민대학’에 출근해 학생들을 돕는다.

LG전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29일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학교 내 전시공간인 시민갤러리에서 도슨트(문화예술사) 역할을 맡는다.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해설하며 갤러리 투어를 진행하고,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준 뒤 이를 문자로 보내준다.

갤러리 투어 일정이 없을 때에는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설 정보제공 임무도 수행한다. 캠퍼스를 처음 방문한 방문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강의실을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하고, 원할 경우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것이다.

LG전자가 지난 9월 공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에 27형 디스플레이는 고객을 찾아 가까이 다가가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고, 카메라는 심야시간 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한 고객에게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고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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