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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이의리, KIA선수로 36년만에 신인왕 등극
엔터테인먼트| 2021-11-29 14:49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신인왕에 선정된 기아 이의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이의리(19)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으로 뽑혔다.

이의리는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기자단 115명이 지난 10월31∼11월 1일 이틀간 실시한 MVP와 신인상 투표에서 이의리는 417점을 얻어 롯데 최준용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의리는 무대에 올라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과 깊은 가르침 주신 코칭스태프와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에 멋진 활약을 한 (최)준용이 형에게도 '고생하셨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KIA 선수가 신인왕을 수상한 건 1985년 이순철 이후 이의리가 무려 36년 만이다. 이의리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의리는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 사이 최준용이 대항마로 등장했다.

한편 이의리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사이 추격전을 펼쳤던 롯데 최준용은 44경기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롯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이의리를 넘지는 못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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