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새로운 수장으로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사진)이 선임됐다.[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GS리테일의 새로운 플랫폼BU장으로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GS리테일은 합병 시너지 창출 가속화, 조직 전문성 강화 등을 주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GS리테일은 합병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그간 GS리테일 사장 겸 플랫폼BU장을 맡았던 조윤성 사장이 물러나고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이 새 플랫폼BU장으로 선임됐다.
GS리테일은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본부의 퀵커머스 사업 부문을 플랫폼BU로 이관하고 마케팅실을 신설한다. 편의점·슈퍼마켓을 거점으로 하는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편의점 GS25의 영업 조직은 8개 부문에서 6개 부문으로 축소하고 GS수퍼마켓 사업부 내 영업부문도 가맹과 영업부문으로 분리한다. 플랫폼 환경변화에 대응한 조직 전문성 강화 차원이다.
홈쇼핑BU도 조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홈쇼핑BU 산하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부문은 뉴테크 본부로 이관하고 TV홈쇼핑사업부와 콘텐츠사업본부를 통합한다.
조직 개편과 더불어 승진 2명, 신규 선임 7명을 포함한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플랫폼BU 편의점사업부장에 정재형 전무가, 홈쇼핑 BU 사업지원본부장에 주윤석 전무가 각각 승진했다.
편의점 사업전략을 담당하는 김종서 플랫폼BU 전략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요기요와 펫프렌즈 투자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디지털 전략 조직 총괄에는 애경그룹의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 출신 이한나 상무를 영입했으며 대외협력부문장에는 옥시레킷벤키저코리아 출신 곽창헌 상무를 엽입했다.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은 신임 대표이사에 샵백코리아 한국 대표를 역임한 마케팅전문가 여인창 전무를 영입했다. 새롭게 인수한 위대한상상(요기요)에는 박우현 GS리테일 전략본부 상무를 전출해 퀵커머스 사업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합병 시너지 창출 가속화를 위한 효율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또한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문성 강화와 사업별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조직 기반 강화를 주요 방향성으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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