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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사장, 변화·혁신 통해 농수산식품강국 실현 총력
뉴스종합| 2021-12-02 09:17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54주년 온라인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창립 54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전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54주년 온라인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밝혔다.

김 사장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왔다”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이후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김 사장 취임 이후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초중고교의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학교뿐 아니라 유치원·복지시설·군급식 시범사업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디지털 유통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 김 사장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설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정부부처 관계자, 학계, 유관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등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공사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관련 경영전략 수립·이사회 내 전문위원회 신설, 경영 전담부서 및 CEO자문위원회 운영 등 ESG 가치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린 ESG경영 실천방안으로,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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