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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추억의 그 곳...정선 ‘하이원스키장’ 개장
라이프| 2021-12-07 11:03

역대 최고 성공 대회로 꼽히는 2018 동계올림픽의 스키종목은 정선에서 열렸다. 정선의 대표 스키장은 1100고지의 하이원이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장은 지난 3일 임직원들의 안전 선서·결의대회와 함께 2021-2022 시즌을 개막했다.

문체부의 독서경영 우수직장 2년연속 수상으로 임직원 간 케미가 남다른 가운데, 최근들어 정규 신입·경력직 76명, 계절직 200여명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과감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인근 정선·태백·영월·삼척 상가을 방문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영수증인증 프로모션 등 지역상생도 꾸준히 도모하고 있다. 안전과 건강성이 철저하게 검증된 지역 주민들의 음식점을 하이원이 육성하는 ‘정태영삼 맛캐다’ 19곳은 믿고가는 맛집이다.

겨울이지만 따스함이 있는 정선고원이다. 스키장 오픈 전, 하이원은 ‘오징어게임’ 방영 즉시 현장 채택으로 국민적 인기를 모았던 한국민속촌과 레저-공헌 협약을 맺어 ‘배움이 있는 놀거리’를 확장하고, 스키시즌 중 신차 2대 주인공을 포함한 412명의 스키어들에게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이원은 용평, 휘닉스와 3사 통합 시즌권도 내놓았다. 스키장 오픈 첫 주엔 아테나2,3 슬로프를 오픈했고 순차적으로 12면의 슬로프를 운영한다. 모든 동선에 방역설비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 스키’에 역량을 집중한다. 올들어 시간제 리프트권(3·4·5·7·종일권)을 운영 편의증진과 함께 탑승객 분산을 통한 거리두기도 도모했다. 리프트권 무인발권기 12대, 정맥 인식 기술 비대면 본인인증 절차 등을 가동한다.

썰매장 스노우월드에 있던 튜브썰매 시설은 마운틴 베이스로 옮겼다. 기상악화 등 곤돌라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을 녹이며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하이원 워터월드도 이번 겨울 정상가동되고 있다. 바디 슬라이드·튜브 슬라이드 등 실내 슬라이드 기구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데풀·스파 등을 운영한다. 하이원은 객실, 리프트권, 장비렌탈, 식사 까지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스키 올인원’ 패키지를 내놓았다.

드라마 ‘식객’ 촬영지 한옥 운암정은 단축운영중인데, 건강간식 및 힐링공간이다. 수리취떡, 와플, 운암지 붕어떡과 전통-현대 음료 12종이 있다.

해발 1200m의 전망카페 ‘TOP OF THE TOP’에서는 태백산죽차, 모카스콘세트, 전통차, 도넛, 커피와 함께 겨울 고원의 정취를 사방 통유리 파노라마로 조망한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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