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버릇 없어서”…洪, 이준석에 반말한 원희룡에 일침
뉴스종합| 2021-12-08 14:47
['청년의꿈' 캡처]

[헤럴드경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준석 대표에게 반말을 한 것을 두고 “버릇이 없어서”라며 일침을 가했다.

홍 의원이 만든 청년 소통채널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 코너에는 8일 "국힘 중진들은 기본적으로 당 대표에게 반말을 하나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쨌거나 당의 어른인데 원희룡 전 지사는 공석에서 반말을 하네요"라고 적었다. 이에 홍 의원은 "버릇이 없어서"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7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식에서 나왔다.

이준석 대표가 영입을 반대했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경기대 교수)과 한 자리에 서자 원 지사는 이 대표를 향해 "잠깐만 와봐", "두 분 악수 좀 해봐"라고 반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원희룡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그러나 원희룡 전 지사는 이를 부인했다.

원 전 지사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제가 한 말은 '잠깐만 와봐요. 악수 좀 해봐'"라며 "저는 사적으로도 이준석 대표와 대화를 나눌 때도 반말을 하지 않는다.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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