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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강타 토트넘, 유로파콘퍼런스 렌전 연기…1군훈련장도 폐쇄
엔터테인먼트| 2021-12-09 08:40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선수와 스태프 다수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토트넘이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 콘퍼런스 경기를 연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팀에서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다수 나옴에 따라 내일 예정된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후속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영국 보건 당국과 논의를 통해 훈련 센터 내 1군 팀 구역은 폐쇄 권고를 받았다. 훈련장 내 다른 구역은 계속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취소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다. 매일 양성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6일께부터 팀 내 선수와 코치진 다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현지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관련 발표를 하지 않다가 렌과의 경기 연기 소식을 알리면서 확진자 발생을 인정했다. 하지만 확진판정을 받은 구성원은 밝히지 않았다.

토트넘은 12일에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17일에는 레스터 시티와 EPL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이 경기들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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