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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쿼터백’ 톰 브래디, SI 올해의 스포츠인 두번째 선정
엔터테인먼트| 2021-12-09 11:20

슈퍼볼 MVP를 무려 5번이나 차지한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사진)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 올해의 스포츠인에 선정됐다. 2005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SI 올해의 스포츠인에 두 차례 이상 선정된 스포츠 스타는 브래디를 포함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2012 2016 202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1996, 2000)까지 3명 뿐이다.

브래디는 지난 2월 만년하위팀 탬파베이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브래디는 2000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데뷔해 무려 20년간 활약하다, 4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지난해 3월 탬파베이와 2년 5000만달러(약 559억원)에 계약했다. 브래디는 이적 첫해에 우승을 일궈내면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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