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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노재승 정강정책 방송연설 취소…왜?
뉴스종합| 2021-12-09 14:48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이 9일 ‘막말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하기로 한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취소했다. 노 위원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과거사 발언 등으로 여론이 들끓고 거취 문제가 불거지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중앙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 “이날 오후 KBS를 통해 방송하기로 예정됐던 정강정책 방송 연설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 된다”고 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오세훈 시장 후보 유세 연설을 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스타덤에 오른 노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백범 김구,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비하성 발언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권성동 선대위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글을 올렸다며 “사람이 살다보면 젊은 시절에 실수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지켜보자”고 했다. 윤 후보도 “노 위원장의 발언을 구글링(Googling·인터넷 검색 엔진인 구글을 통한 정보 검색)해서 보고 있으니 좀 있어보자”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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