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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文정권에 분노하는 이유, 통계치 또 공개
뉴스종합| 2021-12-09 17:0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관광업계의 매출이 올 3분기 이후 기저효과에 의한 통계 착시 시기를 제외하면, 코로나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76%에서 -61%까지의 감소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9일 코로나 확산기별 생산·소비·고용부문별 영향을 집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행업계 행복도시 원정 상복시위 [자료사진]

1차확산기(작년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75.9%, 2차확산기(작년 8월)에는 -61.3%, 3차확산기(올해 1월) -73.0%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4차확산기(올해 10월)에는 소폭 반등이 있었으나, 이는 폭망했던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하는 수치여서 유의미한 오름세로 보기 어렵다.

쉽게 얘기하면, 100원 매출하다가 25원으로 주저않은 이후 최근들어 30원쯤 파는 것이기 때문이다. 평균수익률이 10%미만이므로 여전히, 최소한 60원의 적자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00원 매출에 60원 적자면 생존해 있는게 이상하고, 지극히 객관적으로, “망했다”고 표현한다.

여행업계는 박리다매, 매출 대비 대량 고용을 특성으로 하기 때문에 사내유보금이 많을 수가 없는 산업부문이다.

문재인 정부와 국회는 무슨 이유인지, 국가브랜드와 직결되는 유무형의 가치를 지닌 관광산업을 버리겠다는 것인지, 여전히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여행업계만 손실보상에서 제외한 상태다.

지금 관광업계, 숙박업계, 운송업계와 그 가족들은 문재인 정권과 국회 다수당에 대해 부글부글 끓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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