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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새시대준비위’에 전남 출신 윤영일 영입…호남 공략 가속화
뉴스종합| 2021-12-16 11:3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장실에서 위원회에 새로 합류한 윤영일 전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위원장, 윤 전 의원, 윤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는 16일 전남 출신 윤영일 전 국회의원을 영입했다.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포용하겠다는 새시대준비위원회 발족 후 호남 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며 호남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새시대준비위원회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윤 전 의원이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해서 정권교체 대장정에 동행하게 되어서 기쁘고 든든하다”며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국민들께서도 국민 통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가면서 정권교체와 국가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정권교체가 국민들의 여망”이라며 “이념 갈등, 편가르기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들이 희망을 탈 수 있는 새시대를 열기 위한 일에 일조할 생각”이라고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역시 “(윤 전 의원이) 김동철 위원과 이용호 의원과 함께 어우러져서 활약해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윤 전 의원이 오셔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환영식에서 윤 전 의원과 사진을 촬영하며 어깨동무를 하고 “깐부”라고 언급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또, 윤 전 의원에게 “굉장히 좋은 목도리인데 오늘 날씨가 추우니까”라며 빨간 목도리를 둘러주기도 했다.

전남 해남 출신인 윤 전 의원은 감사원 국장을 거쳐 지난 20대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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