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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운반로봇·드론배송...산업단지 ‘스마트 물류’ 박차
뉴스종합| 2021-12-20 11:16

무인·자동화 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산업단지에 도입된다. 무인운반로봇(AGV·왼쪽 사진)과 멀티셔틀(오른쪽 사진) 기반으로 작동되고, 산업단지내 드론배송도 추진한다.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첨단물류 실증센터’가 최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시화공동물류센터내 467㎡(142평) 규모인 실증센터는 AGV(무인운반로봇) 10대, 멀티셔틀(셔틀랙·셔틀·승강기·컨베이어·시퀀스버퍼), 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5G 통신환경으로 차량, 기계장비, 드론 등이 스마트물류 플랫폼과 연동 구현된다. 실증센터는 반월시화산단 1만여 입주기업들에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증과 견학이 가능하도록 해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총 1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물류 플랫폼은 지난 8월 개통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실증센터에는 자동 보관·피킹·출하가 가능한 자율주행 AGV, 멀티셔틀 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가 설치됐다. 자동화 장비와 스마트물류 플랫폼과 연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도 운용 중이다. 또 관제시스템과 연계된 배송드론도 확보됐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스마트물류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고 참여기업을 확대해 반월시화 단지의 물류 스마트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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