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부동산| 2021-12-24 11:11

현대건설이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 4조 73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총 507표 중 473표 득표(득표율 93.29%)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명동보아파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1517번길 76 일대 3만 8944.6㎡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836가구 규모의 단지다. 용적률은 219.74%로 높은 편이지만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있어 리모델링 추진에 용이하다. 신명동보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을 299.61%로 높여 지하 3층, 지상 21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961가구로 125가구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힐스테이트를 적용하고, ‘힐스테이트 루미테르(HILLSTATE LUMITERR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커튼월룩을 적용해 영통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고, 전망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360도 파노라마뷰의 복층형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계획했다. 또 유리 난간과 조망형 창호, 개방감을 높인 우물 천장, 층간소음 저감 특화구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평면 옵션 등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단위세대 특화 평면으로 리모델링 특성에 맞는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등 아직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5조 클럽 가입과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라는 위업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