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지상갤러리] 권영우 개인전, 국제갤러리
라이프| 2021-12-28 11:39
권영우, Untitled, Color on Korean paper, 51×74 cm, 1980s

[지상갤러리]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보다 새롭게 이어 나가야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라고 언급한 권영우(1926-2013)는 동양적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조형언어를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얇은 한지를 겹쳐 발라 백색의 농도를 표현하고 한지를 찢거나 뚫어 얇은 입체를 표현하기도 한 그의 작품세계는 한국적 미감이 묻어나면서도 조르주 브라크나 루치오 폰타나 등의 서구적 조형감각을 느끼게 한다.

평생 종이실험을 통해 한지의 물성과 미감에 집중해온 권영우 작가의 개인전은 내년 1월 30일까지 국제갤러리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정찬희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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