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내일부터 새해까지 매서운 한파…충남·전북에 눈
뉴스종합| 2021-12-29 18:22
아침 기온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인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목요일인 30일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다시 매서운 추위가 돌아온다. 추위는 새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1도로 29일보다 춥겠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아침기온과 마찬가지로 29일에 견줘 5도 정도 내려가겠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8도와 영하 1도, 인천 영하 6도와 영하 1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1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4도, 울산 영하 1도와 영상 5도, 부산 영하 1도와 영상 6도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과 새해 첫날은 중부지방에 더해 남부내륙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다.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호남에 30일 새벽부터 31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고, 충청엔 30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다.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 차)로 서해상에 생성된 눈구름대가 기압골 때문에 더 발달하면서 30일 아침과 오후 사이 충남서해안과 낮부터 저녁까지 전북·전남북부내륙에 시간당 3~5㎝씩 눈이 내리며 많이 쌓이겠다.

경기남부와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엔 30일 오후와 저녁 사이, 제주엔 30일 저녁부터 31일 오전까지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 남부엔 30일 낮 눈이 좀 날리겠다.

30~31일 예상 적설(강수)량은 충남·전북·전남북부 3~10㎝(5~10㎜), 충북·전남남부·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제주산지 1~5㎝(5㎜ 미만), 경기남서부 1㎝ 안팎(1㎜ 안팎)이다.

30일 미세먼지는 서울·경기·강원영서·세종·충청·영남은 '나쁨' 수준,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30일부터 31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경상동해안, 제주에 풍속이 시속 35~60㎞ 이상인 매우 센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엔 30일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해안가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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