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갤럽서 이재명 36.8% 윤석열 30.8%…안철수는 9.3%
뉴스종합| 2021-12-29 19:2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부근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윤 후보의 지지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최고 9%대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6.8%, 윤 후보는 30.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6.2%) 이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9.3%,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6.6%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0.3%였다.

안 후보는 한때 각종 여론조사에서 5%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조사에서는 10%에 육박했다.

차기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교체론이 52.3%였다.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유지론은 37.6%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한국갤럽 조사가 15.4%, 엠브레인퍼블릭 조사가 20.0%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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