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주한미군, 팬데믹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 일주일간 460여명
뉴스종합| 2021-12-30 17:35

[헤럴드경제] 주한미군 기지에서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7명이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27일 주한미군 기지에서 457명, 해외에서 입국한 10명 등 총 4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확진자의 소속 기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성조지가 확진자 급증 상황과 관련해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내 일부 시설이 일시 폐쇄됐다고 전한 것으로 미뤄 이 기지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분위기다.

피터스 리 주한미군 대변인은 성조지에 보낸 이메일에서 "주한미군 전체 구성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 백신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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