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中 외교부 대변인 “서방언론 中 비난, 대가는 무엇인가”
뉴스종합| 2022-01-03 12:51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BBC]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대한 비판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는 서방 언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자오 대변인은 최근 트위터에 “서방 언론이 옳고 그름을 혼란스럽게 하는 데 성공했다”며 “대가가 무엇인가?”라고 적었다.

자오 대변인이 언급한 ‘대가가 무엇인가’라는 표현은 서방 언론이 중국을 비판할 때 종종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러면서 중국 관련 기사에 ‘대가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단 영국 BBC 등이 작성한 8개 기사를 첨부했다.

해당 기사는 ‘중국의 경제가 안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가는 무엇인가’라거나 ‘중국 녹색전환: 대가는 무엇인가’, ‘중국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가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달았다.

자오 대변인이 첨부한 기사 상단에는 서방 언론은 중국의 긍정적인 성과를 보도하며 ‘대가가 무엇인가’라는 표현을 넣어 성과를 미심쩍게 만든다는 내용의 비판 글도 적혀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만리방화벽’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검열 시스템 때문에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가상사설망)이 없으면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카카오톡 등도 사용할 수 없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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