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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miRNA 기술 접목한 뇌전증 신약개발 나선다
뉴스종합| 2022-01-05 09:14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miRNA(마이크로리보핵산) 기술을 접목해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팜은 최근 RNA(리보핵산)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대표이사 류진협)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뇌전증 질환에서 miRNA를 타겟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 miRNA는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생성을 조절하는 RNA의 일종으로, 다양한 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물질을 선별·합성하고, SK바이오팜이 효능 검증 등 전임상 시험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시 공동 특허권 및 실시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R&D 혁신성을 제고하고,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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