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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데스크톱처럼” 인텔, 12세대 코어 신제품 발표
뉴스종합| 2022-01-05 11:02
인텔은 인텔7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5일 출시했다. [인텔코리아]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인텔은 5일(현지 시간 4일) CES 2022에서 12세대 인텔 코어 신제품과 자율 주행, 외장 그래픽 분야 성과를 발표했다.

인텔은 노트북 PC용 프로세서인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노트북 플랫폼 최초로 인텔7 공정 기반 및 인텔 최초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는 2022년 2월부터 출시되는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프로세서는 게임 마니아, 크리에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위한 노트북이다. 데스크톱 급 성능을 제공한다. 세계 최고 모바일 게이밍 프로세서로 11세대 인텔 코어 i9-11980HK 대비 최대 28%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도구에서도 역대급 성능이다. 11세대 대비 3D 렌더링 워크로드에서 최대 43%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가볍고 얇은 노트북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군도 공개했다. 최대 14개 코어와 20개 스레드를 갖추고 인텔 아이리스 Xe 통합 그래픽을 갖췄다. 28W 기본 전력으로 작동한다. U 시리즈 프로세서는 9~15W 전력으로 작동한다. 폴더블, 투인원, 분리형 등 2022년 출시될 다양한 폼팩터 노트북에 맞게 제작됐다. 윈도우 및 크롬 운영체제 기반의 노트북 등에 탑재되며 2022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은 PC 제조사에 인텔 아크 그래픽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인텔 아크 그래픽은 소비자용 고성능 그래픽 제품 브랜드다. 삼성, 에이서, 에이수스 등 제조사로부터 50개 이상의 인텔 아크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노트북과 데스크톱 PC가 출시된다.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들이 선호할 만한 성능을 갖췄다.

아크 그래픽은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Xe 슈퍼 샘플링(XeSS) 인공지능(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및 인텔 딥링크 기술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인텔은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새로운 시스템온칩(SoC)을 공개했다. 모빌아이와 협력 결과물이다. 모빌아이 아이큐(EyeQ)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큐 울트라’는 1개 패키지로 10개의 아이큐5 SoC와 동일한 정보 처리량을 제공한다.

모빌아이는 오는 2024년 중국 지리홀딩그룹(Geely)의 지커 브랜드와 함께 레벨 4 상용 자율주행차를 최초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360도 탑지 시스템과 종방향 및 횡방향 통제를 위한 주행 정책이 탑재된 레벨2 이상 자율 주행차도 출하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겸 수석부사장은 “인텔은 파트너 및 고객들과 함께 제품, 플랫폼 및 서비스에 걸친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지원한다는 인텔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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