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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약정방식 올 4만3400가구 사들이기로
부동산| 2022-01-05 11:3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약정 방식으로 전국에서 4만3400가구의 주택을 매입한다.

LH는 지난해 12월 31일 ‘2022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매입 사전 공고’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 방식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건축 완료 이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주요 공정에 대해 LH가 점검을 실시한다.

지역별로 서울 9963가구, 경기 8581가구 등을 매입해 공공전세, 일반, 신혼(다자녀), 청년,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매입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아파트·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LH는 지속적으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물량 확보 시까지 연중 수시로 주택매입 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의 매입약정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돼 있다.

금융권을 통해 매입약정 맞춤형 보증·대출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매입약정 실적을 보유한 민간 사업자는 LH가 추첨으로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우선순위를 부여받을 수 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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