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홍준표, 윤석열 공약에 "이재명과 뭐가 다른가…퍼주기 대선"
뉴스종합| 2022-01-11 19:0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 대해 '베네수엘라'로 가려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누리꾼들이 “윤석열 후보가 병사월급 200만원, 자영업자 임대료 3분의1 부담, 노인연금 월 100만원, 아기 출생시 월 100만원 등 연간 1200만원 ‘부모급여’ 도입 등 막 던지고 있다. 이재명과 뭐가 다른가”라고 묻자 “퍼주기 대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다급함에 나온 것”이라며 이런 정책을 실제로 집행하면 “국가 사회주의가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시리즈 등에 대해 "이재명식 포퓰리즘이다"라며 "재원 대책도 없이 국민들을 현혹하는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멈춰야 한다"라고 이재명 후보를 저격해 왔다.

홍 의원이 언급한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집권 이후를 말한다. 차베스는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으로 민심을 얻으면서 독재권력을 강화해 민주주의 후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

홍 의원은 전날인 10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백년대계를 논해야 할 대선이 초등학교 반장 선거로 전락했다”며 양당 대선 후보들을 비판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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