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與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 확대…추위 고통 없도록"
뉴스종합| 2022-01-12 15: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혹독한 겨울나기를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를 확대하겠다"며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 확대' 등을 공언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재명의 소복소복 이행(소시민의 행복, 소소한 행복)' 6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신 대변인은 먼저 "연일 전국 곳곳에 강력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며 "혹독한 겨울나기를 하는 노숙인,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민 등에 대한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서른 두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난방비 걱정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약속"이라며 "혹독한 추위에 더 이상 고통받는 이들이 없도록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잘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너지 빈곤 가구 중 절반 이상이 보온과 난방에 취약한 노후주택에 살고 있다"며 노후주택에 대한 단열, 냉방기기 지원 등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누구나 보편적인 에너지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설명이다.

신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에너지 복지를 확대해가겠다"고 강조했다.

badhone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