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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아셀렉스’ 러시아 시판 허가 승인
뉴스종합| 2022-01-12 15:11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시판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러시아 국영 제약사 ‘팜아티스’와 1억 2150만달러(약 14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판매 전략 등을 수립한 후 공식 발매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팜아티스에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에 대한 독점 허가자료 사용권을 제공하고, 팜아티스는 현지 허가, 영업 및 마케팅, 판매를 전담한다. 최소 의무 구매금액은 4200만달러(약 500억원)이며, 추가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7700만달러(약 910억원)를 받게 된다.

러시아 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은 연간 9000억원 정도이며, 이 중 아셀렉스가 속한 COX-2저해제 시장이 연간 30%가 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벤처 신약 1호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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