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p 상승 李, 尹과 9%p 격차…安 2%p 올라
  경제청책 잘할 후보? 李 43%-尹 18%-安 15%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4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3주연속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7%, 윤 후보는 전주와 같은 2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인 9%포인트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1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17%였다.

전국지표조사 제공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이 후보를, 27%가 윤 후보는 27%를 꼽았다.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42%,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45%로 나타났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 이 후보가 43%의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18%, 안 후보는 15%, 심 후보는 2%였다.

이 후보 지지층에게 지지 이유를 물어본 결과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정책과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는 21%였다.

윤 후보 지지층 70%는 지지 이유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차기 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대선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70%)은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의 81%, 윤 후보의 74%, 안 후보의 43%, 심 후보의 33%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