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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공시설 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 설치 확대”
뉴스종합| 2022-01-15 09:4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공시설에 유모차·휠체어 살균 소독기 설치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 번째 공약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면역기능이 약한 영·유아와 장애인, 노령층이 사용하는 휠체어나 보행보조기 등 필수 이동수단을 통한 감염·전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주기적인 소독 등 관리가 어렵고 번거로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공공시설에 살균 소독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다만, 기존 보건소 중심의 서비스를 도서관, 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윤 후보는 “유모차·휠체어 살균 소독기를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로 확대해 코로나19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이동약자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를 통해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택시기사 폭행예방 칸막이 설치 ▷음주운전 피해자 지원에 주(酒)세 활용 ▷반려동물 쉼터 확대 ▷온라인게임 본인인증 절차 개선▷주유소·LPG충전소에 전기차 충전소 확대 ▷닥터헬기 전국 확대 ▷온라인 등기부등본 열람·발급 무료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강화 예산 확대 ▷수능응시료·입학전형료 세액공제 등을 약속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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