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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보다 저렴한 분양가…LH, 4차 사전청약 접수중
부동산| 2022-01-19 11:1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4일까지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를 받고있는 가운데,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LH에 따르면 LH는 4차 사전청약을 통해 3기 신도시 등 총 12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 7152가구, 총 1만 3552호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찾기 힘든 3~4억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내놓은 시흥거모와 안산신길2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KB시세에 따르면 시흥거모·안산신길2 지구에서 2㎞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산라프리모 아파트의 시세는 지난달 기준 3.3㎡당 2500여만원에 이른다.

반면 입주자모집 공고를 통해 공개된 추정분양가에 따르면 시흥거모와 안산신길2 주택의 공급단가는 평균 3.3㎡당 1200~1300여만원 수준으로 크게 저렴하다.

또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내 공급주택의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도 인근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LH 관계자는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책정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수도권에 사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 가입자 중 순위별 자격을 갖춘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자산보유 및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공공분양 1순위는 17일부터 21일까지, 2순위는 24일에 접수 가능하며, 신혼희망타운은 17일부터 21일까지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신혼희망타운 청약 자격을 갖춘 경우라면, 일반공급 보다는 신혼희망타운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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