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 국방부 “北, 도발 중단·제재 준수·긴장완화 모색하라”
뉴스종합| 2022-01-25 06:48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의 모습.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을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재차 요구했다.

존 커비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핵 야망 및 탄도미사일 능력 증진에 대한 우려를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를 계속 규탄하며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하며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마주 앉을 의향이 있으나 북한이 상황을 진전시킬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커비 대변인은 중국의 역할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웃국가로서 북한에 영향력이 있는 중국이 대북제재를 포괄적이고 결속력 있는 방식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핵실험과 ICBM 발사에 대한 유예 조치 철회를 시사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미국 압박을 위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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