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진중권 "이재명 지쳐보인다"…김남국 "혈관 터지고, 코피도 쏟아"
뉴스종합| 2022-01-25 08:48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최근 지쳐보인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의견에 "지칠만도 하다"며 공감했다.

2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 의원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이 후보가 지지율 정체 때문인지 언어가 조금 과격해지고 급박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상당히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던데 좀 어떤가”라고 묻자 “일정이 많다 보니 지칠 만도 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3주 전에는 눈의 모세혈관이 터져 충혈이 됐고, 며칠 전에는 코피도 쏟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일정을 짤 때 식사하는 시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밥을 안 먹어도 되니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국민을 찾아다니면서 만나겠다고 하더라"며 "일정이 과도하다 보니 제가 가까이서 봤을 때도 굉장히 지쳐 보인다고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만 그러한 모습은 결국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간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이러한 모습은 올바른 자세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최근 논란이 된 이 후보의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 감옥에 갈 것 같다'는 발언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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