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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운동하는 국민께 건강보험료 환급”…6대 스포츠공약
뉴스종합| 2022-01-25 11:5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 한 환경·농업 관련 공약과 운동하는 국민들에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5일 “국민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앱) 시스템을 구축해 열심히 운동해 건강을 관리하는 국민께 연간 의료비 절감액을 국민건강보험료에서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문체육의 발전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초 기반으로서 스포츠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6대 스포츠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실내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업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권’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유소년 스포츠 지도사를 파견하고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학교 스포츠 강사를 확대하고 배치해 초·중·고 체육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도자, 프로그램, 시설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스포츠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도 설명했다.

윤 후보는 “전문 체육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체육인공제회를 설립해 100만명의 체육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체육인공제회원에 대한 급여와 대여사업, 각종 복리·후생사업, 체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상해보험 및 손해보험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충분히 체육계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의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국민체육기금에 들어오는 전입액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전출액을 조정해 체육 사업 예산 비중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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