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궁극의 경험 선사”…갤S22 베일 벗는다
뉴스종합| 2022-01-26 11:16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다음 달 베일을 벗는다. 2월 10일 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6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언팩의 주제는 ‘스마트폰 경험의 궁극의 기준(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이라며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하고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자가 실제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끼도록 혁신의 수준을 높였다는 자신감이다.

30초 분량의 예고 영상도 공개했다. 카메라 성능에 상당한 변화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영상에 등장한 갤럭시S22는 오토바이를 타고 움직이는 사람의 모습을 흔들림 없이 잡아낸다. 밖으로 나가자 한밤의 별빛과 달빛까지 선명하게 담긴다. 흔들림 방지 기능과 야간 모드 사진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또한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번 신제품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000만 화소 폴디드 줌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빛 번짐을 줄이기 위해 ‘슈퍼 클리어 렌즈’를 장착한다. 스타일러스펜(S펜) 내장으로 생산성도 높아진다. 새로운 S펜은 반응 입력 속도가 2.8ms(밀리세컨·1000분의 1초)에 불과해 실제 펜과 유사한 필기감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해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3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가 병행 탑재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신제품 태블릿PC ‘갤럭시탭S8’ 시리즈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플러스, 갤럭시탭S8 울트라 총 3가지 모델이다. 갤럭시 태블릿 최초 ‘울트라’ 모델을 도입,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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