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글로벌 확장 고삐쥐는 손병환 “신남방 뚫고, 글로벌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뉴스종합| 2022-01-27 11:16

손병환(사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글로벌 시장 목표로 신남방 지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손 회장은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 간담회를 택했다. 손 회장은 26일 직접 간담회를 주관해 해외점포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그룹 산하 9개국 16개 해외점포장에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올해 글로벌 사업 방향은 ‘합종연횡(合從連橫)’으로 요약된다. 우선 신남방시장 개척(합종 :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글로벌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연횡 : 홍콩, 뉴욕, 런던 등)을 연결하고, 농협금융이 지닌 농업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더해 차별화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대적용키로 했다.

손병환 회장은 “금융지주 설립 10년차인 올해 글로벌사업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자”며 “해외점포장은 주재국의 상황과 현지 금융업의 속살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특단의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사업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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