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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가뭄’ 대선… 이재명·김동연 토론회에 동접만 ‘17만’
뉴스종합| 2022-02-03 06:4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리는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의 정책토론회가 유튜브 실시간 동시 접속자 기준 17만명을 넘었다고 민주당 측이 밝혔다.

민주당은 2일 “CBS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총 18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 ‘이재명, 김동연’ 두 대선 후보 간 정책토론회 동시 접속자 수가 2일 오후 7시 30분 기준 17만751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유튜브 5개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이재명 TV(4만845명), 한판승부(4만836명), 서울의소리(3만9915명), 정치타파(3만3527명), 시사타파(1만801명) 등 순이었다고 민주당 측은 설명했다.

이날 토론은 날선 토론 보다 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토론은 김 후보의 제안을 이 후보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두 후보는 95분 동안 경제·정치·외교 현안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후보가 김 후보의 생각을 듣는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

민주당 측은 “가장 인기가 높은 정치 유튜브 채널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역대급 흥행’이라고 할 만큼 기록적인 수치”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KBS 스튜디오에서 TV토론을 벌인다. 대선 선거일이 34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주요 후보 4인이 참여하는 첫 TV 토론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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