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 호남 19.2% 李 대구·경북 25,8%" [KSOI]
뉴스종합| 2022-02-06 12:05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설 연휴와 대선 후보 간 첫 TV토론(3일)이 포함된 기간에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006명에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이트) 내 2.1%포인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4%,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2.2%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7%가 윤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는 40.6%였다. 윤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36.4%로 이 후보(19.5%)보다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도 52.0%의 지지율로 이 후보(30.2%)를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3.3%로 윤 후보(20.2%)를 앞질렀다. 30대에서도 34.5%로 윤 후보(26.5%)보다 높았다.

50대에서는 윤 후보(40.0%)와 이 후보(39.7%)가 박빙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가 서울에서 43.2%의 지지율로 이 후보(34.8%)를 크게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가 34.3%, 이 후보가 33.6%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54.5%의 지지를 얻었고, 윤 후보는 19.2%였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은 대구·경북(TK)에서 윤 후보는 52.9%의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는 25.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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