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 安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이끌면 좋겠다고 했다"
뉴스종합| 2022-02-06 13:22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며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핵심 공약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역할론을 직접 거론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윤 후보와 가까운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드는 일은 안 후보 같은 분이 책임을 맡아 앞장서 이끌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 지역을 방문 중인 윤 후보와 동승한 차 안에서 이런 얘기를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중진은 단일화 여부는 온전히 윤 후보의 결단에 달린 문제라며 "단일화는 전적으로 윤 후보 판단에 맡겨야 한다. 당 구성원 누구도 단일화에 대해 미리 이러쿵저러쿵 개인 의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윤 후보가 지난달 2일 올해 들어 처음 발표한 '1호 공약'이다.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를 의미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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