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볼슈노프, 스키애슬론서 러시아에 첫金 선사…김민우는 완주실패
엔터테인먼트| 2022-02-06 18:24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애슬론 30km 금메달을 차지한 알렉산더 볼슈노프(오른쪽)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알렉산더 볼슈노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스키애슬론서 정상에 오르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볼슈노프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1시간 16분 09초 8을 기록하며 팀 동료 데니스 스피초프(1시간 17분 20초 8)를 제치고 우승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 도핑 관련 징계를 받아 국가 자격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ROC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동메달은 이보 니스카넨(1시간 18분 10초 0·핀란드)에게 돌아갔다.

스키애슬론 30㎞는 크로스컨트리의 두 가지 주법인 클래식과 프리를 절반씩 사용해 치르는 경기다.

김민우(평창군청)와 정종원(경기도청)은 완주에 실패했다. 김민우는 16.3㎞ 구간에서 선두에 따라잡혔고 정종원은 12.6㎞ 구간서 추월을 허용, 자동 실격됐다. 최종 순위는 70명 출전선수 가운데 김민우가 62위, 정종원이 66위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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