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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1000조원 美 조달시장 진출 길 열렸다
뉴스종합| 2022-02-07 09:14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에 필수 요건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등록을 완료해 입찰 및 납품 자격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조달청이 관리하는 SAM은 공공 조달계약과 관련한 중요 데이터베이스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은 기업 신뢰도와 제품 우수성 외에도 정부조달 관련 규정과 절차가 복잡해 한국 업체는 본 계약 기준 0.02%에 불과할 정도다.

미국 조달청은 연간 약 1000조원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바이어로 마진이 높고 장기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EDGC는 코로나19 신속 항원·항체검사키트 및 병원 등 의료시장에도 K-방역 제품 관련 미 연방정부에 비축물자 공급을 추진 중이다.

EDGC는 SAM에 이어 FSS(미 연방 보훈부 의료물자 및 기기 조달)업체 등록 및 DLA(미 국방 조달국)업체 등록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DLA는 국가의 전투물류지원기관으로서 미군 전투사령부, 기타 연방, 주 및 지방 기관에 대한 원자재에서 최종 사용자 처분에 이르기까지 종단 간 파트너 및 동맹국 등 글로벌 방위 공급망을 관리한다.

EDGC는 이번 SAM 등록을 기반으로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K방역 및 다양한 의료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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