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준결승에서 부상당한 박장혁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장혁이 남자 1000ｍ 준준결승 레이스 도중 충돌해 들것에 실려 나가고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기권했다.

박장혁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ｍ 준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펼치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했다.

시겔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고들다 박장혁과 접촉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박장혁이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우다징(중국)의 발에 손을 다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