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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선 한달앞으로, 공정한 선거관리 위해 국정매진"
뉴스종합| 2022-02-08 10:55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흔들림 없이 국정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우리 정부 임기도 3개월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으로 더욱 엄중해진 상황에서 정부는 끝까지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내외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안정적으로 국민경제를 관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첫 번째 사명을 다함과 동시에 일상회복, 민생회복의 희망을 키워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달 제출돼 국회 심의과정에 있는 추경안에 대해 국회의 빠른 처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강화된 방역조치가 계속 연장되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은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1월 추경안 제출은 평상시에는 전례없는 일이지만 그만큼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초과세수를 최대한 빨리 어려운 국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지원이 생명인 만큼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각지대 해소 등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성심껏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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