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 0.01초'…스노보드 이상호, 8강서 아쉽게 탈락
엔터테인먼트| 2022-02-08 16:28
이상호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역주하는 모습.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금메달에 도전했던 ‘한국 스노보드의 자존심’ 이상호가 8강전서 아쉽게 탈락했다. 0.01초차였다.

이상호는 8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빅토르 와일드에게 패해 4강행 티켓을 놓쳤다. 4년전 평창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종목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던 이상호는 2연속 입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앞선 경기 내용이 너무 뛰어났던 터라 아쉬움은 더 컸다.

예선에서 31명 중 1위로 16강에 오른 이상호는 16강에서도 다니엘레 바고자(이탈리아)를 거의 1초차(0.92초)로 따돌렸을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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